통장에 돈을 묵혀두면서 이자까지 받고 싶다면 파킹통장이 정기예금보다 현실적인 선택지다. 그런데 2026년 하반기 들어 기준금리 흐름이 바뀌면서 은행별 파킹통장 금리 격차가 다시 벌어졌다. 아래에서 토스뱅크·카카오뱅크·케이뱅크·인터넷전문은행 외 시중은행의 최신 금리와 조건을 한 자리에 정리했다.
파킹통장이란, 어떤 사람에게 맞나
파킹통장은 자유롭게 입출금하면서 매일 또는 매월 이자를 받는 수시입출금 계좌다. 정기예금처럼 만기를 맞출 필요가 없어 비상금·단기 대기 자금을 굴리기에 적합하다. 이자는 보통 ‘일별 잔액 × 연 금리 ÷ 365’로 계산되어 하루만 넣어둬도 이자가 쌓인다.
단, 금리 우대 조건(한도 구간, 월 이체 횟수, 앱 로그인 등)을 채우지 않으면 기본 금리만 적용된다. 상품을 고를 때 ‘광고 금리’가 아닌 내 예치 금액 구간에 실제 적용되는 금리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.
2026년 하반기 파킹통장 금리 비교표
아래 금리는 2026년 7월 기준 각 은행 공시 금리를 바탕으로 정리했다. 기준금리 변동이나 은행 내부 정책에 따라 수시로 바뀔 수 있으므로, 가입 전 각 앱·공식 홈페이지에서 최신 공시를 재확인하라.
| 은행·상품 | 기본 금리 | 최고 금리 | 금리 적용 한도 | 우대 조건 요약 | 이자 지급 주기 |
|---|---|---|---|---|---|
| 토스뱅크 통장 | 연 2.0% | 연 3.5% | 1억 원 이하 | 별도 조건 없이 기본 적용, 1억 초과분은 0.1% | 매일 |
| 카카오뱅크 세이프박스 | 연 2.2% | 연 3.2% | 1억 원 이하 | 카카오뱅크 입출금 계좌 연동 필수 | 매월 말일 |
| 케이뱅크 플러스박스 | 연 2.3% | 연 3.4% | 3억 원 이하 | 케이뱅크 체크카드 월 1회 이상 사용 | 매일 |
| 하나은행 달달하나 | 연 1.5% | 연 3.0% | 3천만 원 이하 | 월 급여이체 + 하나카드 실적 30만 원 | 매월 말일 |
| 신한은행 SOL머니박스 | 연 1.8% | 연 3.1% | 5천만 원 이하 | 신한 앱 로그인 월 5회 + 자동이체 1건 | 매월 말일 |
| 우리은행 우리 WON파킹통장 | 연 1.5% | 연 2.9% | 5천만 원 이하 | 우리카드 월 실적 20만 원 | 매월 말일 |
| NH농협 NH일일이자통장 | 연 1.3% | 연 2.7% | 1억 원 이하 | NH카드 월 실적 또는 급여이체 | 매일 |
※ 위 금리는 2026년 7월 공시 기준이며 금융기관 정책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. 최종 가입 전 각 은행 앱 또는 금융감독원 금융상품 한눈에에서 최신 공시 금리를 직접 확인하라.
예치 금액별 실수령 이자 계산 예시
금리 숫자보다 실제로 손에 쥐는 이자가 얼마인지가 더 중요하다. 세전 기준으로 계산한 뒤 이자소득세(15.4%)를 빼면 세후 금액이 나온다.
| 예치 금액 | 토스뱅크 3.5% | 케이뱅크 3.4% | 카카오뱅크 3.2% | 하나은행 3.0% |
|---|---|---|---|---|
| 1,000만 원 / 1개월 | 세전 약 29,200원 세후 약 24,700원 |
세전 약 28,400원 세후 약 24,000원 |
세전 약 26,700원 세후 약 22,600원 |
세전 약 25,000원 세후 약 21,150원 |
| 3,000만 원 / 1개월 | 세전 약 87,700원 세후 약 74,200원 |
세전 약 85,200원 세후 약 72,100원 |
세전 약 80,000원 세후 약 67,700원 |
세전 약 75,000원 세후 약 63,450원 |
| 5,000만 원 / 1개월 | 세전 약 145,800원 세후 약 123,400원 |
세전 약 141,900원 세후 약 120,100원 |
세전 약 133,300원 세후 약 112,800원 |
세전 약 50,000원* (한도 초과분 제외) |
※ 계산식: 원금 × 연 금리 ÷ 12 = 세전 월 이자. 세후 = 세전 × 0.846 (이자소득세 14% + 지방소득세 1.4%). 하나은행 5,000만 원 행의 ‘*’는 우대 금리 적용 한도(3,000만 원)를 초과한 2,000만 원에는 기본 금리가 적용됨을 표시.
금리 높은 통장을 고를 때 실제로 따져야 할 조건
광고 금리만 보고 갈아타면 기대보다 적은 이자를 받게 된다. 아래 네 가지를 반드시 확인하라.
- 금리 적용 한도: 토스뱅크는 1억 원, 케이뱅크 플러스박스는 3억 원까지 최고 금리가 적용된다. 하나은행 달달하나는 3,000만 원이 한도라 뭉칫돈에는 불리하다.
- 우대 조건 충족 여부: 카드 실적·급여이체·앱 로그인 등 조건을 매달 채워야 최고 금리가 유지된다. 조건 미충족 달에는 기본 금리로 떨어진다.
- 이자 지급 주기: 매일 지급(토스뱅크·케이뱅크·NH농협)은 이자에 이자가 붙는 복리 효과가 미약하게 생긴다. 월 지급과 차이는 소액에서는 미미하지만 1억 원 이상이면 체감 가능하다.
- 예금자 보호: 모든 파킹통장은 예금자보호법에 따라 금융기관당 원금+이자 합산 5,000만 원까지 보호된다. 1억 원 이상 예치 시 두 개 기관에 분산하는 것이 안전하다.
사람들이 자주 놓치는 함정 세 가지
파킹통장을 오래 쓴 사람도 아래 지점에서 손해를 보는 경우가 있다.
- 한도 초과 잔액의 금리: 1억 원 한도 상품에 1억 2천만 원을 넣으면, 2천만 원은 기본 금리(0.1~1%대)만 적용된다. 초과분은 다른 파킹통장으로 분산해야 손실이 없다.
- 우대 조건이 ‘가입 첫 달’만 면제되는 경우: 일부 상품은 신규 가입 후 첫 1~3개월은 조건 없이 최고 금리를 주고, 이후 조건 달성을 요구한다. 이벤트성 금리로 가입했다가 다음 달 금리가 뚝 떨어지는 이유다.
- 세이프박스·플러스박스는 별도 계좌: 카카오뱅크 세이프박스, 케이뱅크 플러스박스는 입출금 통장이 아닌 별도 저축 공간이다. 이체를 해야 이자가 붙으며, 자동이체나 카드 결제에 직접 연결되지 않는다. 잘못 이해하고 비상금을 세이프박스에만 묶어두면 급할 때 불편하다.
예치 규모별 파킹통장 선택 가이드
금액 규모에 따라 유리한 조건이 달라진다. 아래 기준을 참고해 자신의 상황에 맞게 골라라.
| 예치 규모 | 추천 전략 | 이유 |
|---|---|---|
| 1,000만 원 미만 | 토스뱅크 또는 케이뱅크 | 조건 없이 높은 금리, 매일 이자 지급으로 관리 편의성 높음 |
| 1,000만~3,000만 원 | 케이뱅크 + 카카오뱅크 분산 | 두 상품 모두 한도 내 최고 금리 적용, 한 곳 집중보다 안정적 |
| 3,000만~1억 원 | 토스뱅크 1억 한도 내 집중 | 단일 상품 최고 금리 한도가 1억으로 가장 넉넉함 |
| 1억 원 초과 | 토스뱅크 1억 + 케이뱅크 3억 한도 분산 | 예금자 보호(기관당 5,000만 원) + 고금리 한도 최대 활용 |
단기 대기 자금이 아니라 6개월 이상 묻어둘 여유 자금이라면, 파킹통장보다 정기예금이나 2026년 하반기 금리 전망과 예적금 전략을 함께 검토하는 것이 유리할 수 있다.
자주 묻는 질문
파킹통장 금리는 언제 바뀌나요?
파킹통장은 수시입출금 상품이라 은행이 언제든지 금리를 변경할 수 있다. 통상 한국은행 기준금리 결정(연 8회) 이후 수 주 내로 조정되는 경우가 많고, 은행 경영 판단에 따라 중간에 바뀌기도 한다. 가입 시 금리가 영구 보장되지 않으므로 3개월에 한 번은 공시 금리를 재확인하는 습관이 필요하다.
파킹통장 이자에 세금이 붙나요?
네, 이자소득세 14%와 지방소득세 1.4%를 합해 총 15.4%가 원천징수된다. 예를 들어 세전 이자가 10만 원이면 실제로 받는 금액은 약 84,600원이다. 단, 금융소득 종합과세 기준(연 2,000만 원 초과)에 해당하는 경우 추가 과세가 생긴다. ISA 계좌와 연계하면 이자 일부를 비과세로 처리할 수 있으니 ISA 계좌 절세 2026 가이드를 함께 참고하라.
파킹통장 여러 개를 동시에 사용해도 되나요?
가능하다. 오히려 각 은행의 금리 우대 한도를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 2~3개를 분산 운용하는 전략이 실속 있다. 단, 예금자 보호는 같은 금융기관 내 모든 계좌를 합산해 5,000만 원 한도이므로, 한 은행에 5,000만 원 이상을 넣을 계획이라면 다른 은행으로 분산해야 한다.
토스뱅크와 케이뱅크 중 어디가 더 유리한가요?
예치 금액이 1억 원 이하라면 토스뱅크가 조건 없이 더 높은 금리를 제공해 유리하다(2026년 7월 기준 3.5% vs 3.4%). 반면 1억 원을 초과하는 큰 금액은 케이뱅크 플러스박스의 3억 원 한도가 활용 폭이 넓다. 다만 케이뱅크는 체크카드 실적 조건이 있으므로, 조건 달성이 번거롭다면 토스뱅크가 더 단순하다.
시중은행 파킹통장은 인터넷은행보다 금리가 낮은데 장점이 있나요?
금리만 보면 인터넷은행이 유리하지만, 시중은행 파킹통장은 급여이체·카드 실적 등 기존에 거래하던 조건을 활용해 우대 금리를 받을 수 있다는 점이 강점이다. 또한 오프라인 창구 서비스나 기업 금융이 필요한 자영업자에게는 시중은행 통합 관리가 편리할 수 있다.
파킹통장 개설 시 필요한 서류나 조건이 있나요?
성인 기준 본인 명의 스마트폰과 신분증(주민등록증·운전면허증)만 있으면 앱에서 비대면으로 5분 내 개설할 수 있다. 외국인은 외국인등록증과 거래 가능 은행 여부를 사전 확인해야 한다. 미성년자는 법정대리인 동의가 필요하며 일부 상품은 만 19세 이상만 가입 가능하다.
파킹통장 금리가 정기예금보다 높을 수 있나요?
보통은 정기예금이 더 높다. 2026년 7월 기준 시중은행 12개월 정기예금 금리는 연 3.5~4.0% 수준으로 최상위 파킹통장과 비슷하거나 소폭 높다. 다만 파킹통장은 언제든 출금해도 이자가 비례해 지급된다는 유연성이 있다. 6개월 이상 인출 계획이 없는 자금이라면 정기예금이, 언제든 써야 할 여유 자금이라면 파킹통장이 적합하다.
마무리
2026년 하반기 파킹통장 금리 비교 결과, 조건 없이 가장 높은 금리를 주는 상품은 토스뱅크(연 3.5%, 1억 원 한도)이고, 큰 금액을 넣을 때는 케이뱅크 플러스박스(연 3.4%, 3억 원 한도)가 선택지가 된다. 시중은행은 금리는 낮지만 기존 거래 조건을 활용하면 일정 수준의 우대 금리를 챙길 수 있다.
가장 중요한 건 ‘광고 금리’가 아니라 내 예치 금액 구간에서 실제 적용되는 금리를 확인하는 것, 그리고 5,000만 원 초과분은 반드시 분산 예치하는 것이다. 가입 전 금융감독원 금융상품 한눈에에서 공식 공시 금리를 최종 확인하라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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혜택노트 편집팀이 작성·검수했습니다. 정부·공식 기관 자료를 확인해 작성하며, 발행 전 최신 정보로 검증합니다. 지원 금액·자격·기간은 정책에 따라 바뀔 수 있으니, 신청 전 복지로·정부24 등 공식 출처에서 최신 공고를 확인하세요. 2026년 7월 기준.
